▶ 사우스베이 앤더슨 댐 수위 위험
▶ 해변가 산책, 산사태등 주의해야

19일부터 또다시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17일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마리나 인근 하이웨이 1 북쪽방향을 달리던 세미 트렉터 트럭이 바람으로 인해 전복되어 있다.[AP]
17일 한차례 약한 비에 이어 19일부터 22일까지 또다시 강수량 3-4인치에 달하는 폭우가 베이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우스베이에 있는 앤더슨 댐의 수위가 위험수위에 달해 우려를 낳고 있다.
산호세 남쪽 모건힐에 있는 앤더슨 댐은 지진에 대한 취약성 때문에 담수량의 68% 이상을 넘으면 위험한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 17일 현재 100%를 넘어 물이 배수로를 통해 흘러넘치는 상태가 됐다.
가주수자원국은 이미 3일전부터 물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초당 3,000갤런의 물을 코요테 크릭을 통해 바다로 방류했지만 늘어나는 물의 양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앤더슨 댐은 이미 4억달러의 예산으로 지지보수공사를 계획했지만 앞으로 3년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우스 베이의 앤더슨 댐의 담수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수자원국이 방류를 하고 있다. 사진은 KPIX TV가 촬영한 앤더슨 댐 물이 배수로를 통해 코요테 크릭으로 흘러내리는 모습.
산타 클라라에 있는 10개의 댐중 2곳이 이미 담수량 100%를 돌파했으며 다른 4개의 댐도 90% 이상의 담수량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번 폭우로 흘러내린 쓰레기들이 베이로 몰려들면서 위험한 상태다. 해안경비대는 최근 폭풍우로 인해 부러진 나뭇가지, 해안쓰레기 파편들이 늘어나고 강수위도 빠르게 높아져 위험이 초래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14일 발레호발 샌프란시스코행 페리가 잔해에 부딪쳐 출발지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외에 17일에는 심한 바람으로 마리나 인근 하이웨이 1을 지나던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따라서 집주위에 바람의 영향을 받는 물건들은 미리 단단히 고정시키고 해변가 산책도 자제하는 한편 빗길 운전과 산사태등에도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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