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정보
시니어 할인혜택들 SENIOR DISCOUNT미국 소매업체들은 노년층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미국 만큼 시니어 디스카운테 제도가 활성화된 곳도 없다. 일반적으로 시니어는 60세부터지만 일부 업체들은 연령을 50세나 55세로 낮춰 적용하면서 시니어 고객 잡기 경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비즈니스 전문매체 ‘비즈니스 어드바이스 소스’는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른 시니어들을 위해 ‘잘 알고 있어야 받을 수 있는 9가지 시니어 할인 혜택’을 소개했다. 특히 50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미국은퇴자협회(AARP) 회원이나 미국자동차협회(AAA) 회원의 경우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크루즈 여행
직장 때문에 쉽게 갈 수 없었던 크루즈 여행을 은퇴 후 저렴한 가격으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반적으로 크루즈 여행은 모든 경비가 포함된 패키지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음료를 마시면서 햇볕을 쐬고, 라이브 음악을 따라서 맛있는 요리도 즐길 수 있다. 55세 이상 시니어들은 여행 가고 싶은 지역, 선호하는 기후,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레스토랑
좋은 음식을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전국 대표 음식점들을 소개한다.
아비스(Arby‘s): 10% 할인 또는 음료 할인(55세 이상)
아웃백스테이크: 10% 할인(AARP 카드 제시, 술값, 세금, 팁 제외)
서브웨이: 10% 할인(60세 이상, 프랜차이점마다 다를 수 있음)
아이홉: 10% 할인(55세 이상)
스윗 프로그: 15% 할인(AARP 카드 제시)
카라바스 이탈리안 그릴: 10% 할인 (AARP 카드 제시)
칙필에이: 10% 할인 또는 무료 음료 제공(50세 이상, 프랜차이점마다 다를 수 있음)
데니스: 10% 할인(AARP 카드 제시)

▲호텔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호텔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럭서리, 편안함 모두를 잡은 호텔이 시니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미국과 캐나다 소재 팍 하얏트, 그랜드 하얏트, 하얏트, 레전시, 하얏트 플레이스, 하얏트 하우스 등은 62세 이상 노인들에게 레귤러 객실을 50%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처방전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더 많은 약을 찾게 된다. 미국 내 주요 약국인 CVS, 월그린스, 타겟, 월마트, 라이트 에이드와 함께 narcup.com 같은 웹사이트도 시니어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AARP 카드를 제시하면 처방약에 대한 38%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제약회사가 ‘시니어 할인 카드’를 별도로 보내주기도 한다.

▲수공예
소매업체 ‘마이클’(Michael’s)은 페인팅, 스크랩, 목공, 재봉, 도자기 만들기 등 수공예품에 관심이 많은 시니어들을 위해 10% 이상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각 지점의 매니저와 운영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다.

▲기차여행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차인 앰트랙은 62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15%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국경을 넘는 여행 또는 레일캐나다를 통한 여행을 갈 경우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10%의 할인 혜택만 제공된다.

▲도넛&커피
던킨도너츠는 커피를 사면 도너츠 1개를 무료로 주는 시니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몇몇 미 동부지역 매장은 55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해왔다.

▲그로서리
대다수의 그로서리 마켓에서는 1주일 중 하루를 ‘시니어 그로서리의 날’로 지정하고 당일에 한해 시니어들에게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앨버슨은 매달 첫째주 수요일을 그로서리의 날로 지정하고 55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할인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소포 붙이기
UPS는 AARP 카드를 제시하는 모든 시니어들에게 5~15%의 배송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패킹부터 배송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도와주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배송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렌트카
주요 렌트카 회사인 허츠, 에이비스, 알라모는 무사고 경력을 가진 시니어들에게 약 20%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훈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