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휘티어 시에서 20일 오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범죄조직원이 쏜 총에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관 1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오전 8시 휘티어 시 콜리마와 마비스타 도로 사이에서 자동차 간 충돌 사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휘티어 경찰국 소속 경찰관 2명이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간 뒤 차에서 내리는 순간 교통사고를 일으킨 용의자 1명이 갑자기 경찰관을 향해 발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도 이에 대응사격을 했으나,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자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다쳤으며, 무전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관들에 총을 쏜 용의자는 이 지역 갱단의 조직원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훔친 차를 타고 가던 용의자가 교통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신분 노출을 우려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ABC 7.com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