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 출신 동포 만나 ‘고향의 향수’도 전해

영월 어린이합창단이 19일 산호세 에벤에셀교회에서 화려한 부채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에벤에셀교회]
영월군 어린이합창단(지휘 최진우)이 북가주를 방문하여 공연과 교류행사를 가졌다.
미국 서부투어의 일환으로 북가주를 방문한 영월군 어린이합창단 42명 단원은 북가주내 3곳에서 공연을 통해 참석동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월어린이합창단은 18일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교장 김소현)에서는 한국학교학생들과 합창지도 등 문화교류행사를 갖고 저녁에는 산호세 온누리교회에서 메인공연을 펼쳐보였다.
이날 영월어린이 합창단은 한국민요, 동요,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200여명 관객들의 환호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특히 19일에는 산호세 에벤에셀교회(담임목사 김환중)에서 영월 출신 동포들이 초청하는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고향의 노래를 전했다.
영월군 어린이합창단은 '오빠생각' '고향의 봄' '잘했군 잘했어' 등 귀에 익은 한국동요를 관객들과 함께 합창하며 고향의 향수를 달랬다.
영월군 출신 목회자인 김환중 목사는 "고향의 후배들이 바다건너 미국땅에서 한국동요를 수준높게 연주하는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이번 기회로 강원도와 영월군 출신 동포들이 서로 교통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고 감사할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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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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