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대피 주민들 소독, 피해복구등 나서
▶ 늦은 대피명령 재해대책 재검토 지적돼

홍수로 대피했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페르난도 베나비데즈씨가 23일 집 진입로에 쌓여있는 진흙더미를 치우고 있다.[AP]
코요테 크릭 범람으로 일어난 홍수 때문에 급하게 대피해야 했던 사람들중 일부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지만 홍수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정부의 늦은 대피명령 문제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아침 대피했던 사람들중 1만 200명이 4피트 이상 차있던 물이 빠지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홍수로 1,100채 이상의 주택이 피해를 본것으로 산호세시는 추산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대피명령이 해제됐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차에서 나온 기름, 분뇨등으로 오염된 홍수물로 인한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수물에 접촉하지 말고 집안에 젖은 물건들과 건물은 소독을 해야 하며 홍수물에 접촉했을 경우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식수도 홍수가 일어났던 지역의 물은 오염위험이 있으므로 병물을 마시거나 다른 지역의 수돗물을 마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정부는 홍수가 났던 지역 대부분이 물이 빠져나가거나 조금 남은 상태라고 말하고 지하 주차장등 물이 자연적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는 지역은 펌프등을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정부가 이번 홍수에 따른 늦은 대피명령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크릭 범람으로 인해 이같이 큰 홍수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재해 예방및 대책 시스템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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