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58번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및 차량 3중 충돌사고 현장에 사고 차량들이 대파돼 있어 사고 당시 충격을 보여주고 있다. [LA타임스]
지난 몇 년 새 남가주 지역에서 대형 관광버스 관련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3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를 포함한 3중 충돌사고가 또 다시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국에 따르면 특히 이번 사고의 부상자들 중에는 생명이 위태로운 중상자들도 많아 희생자가 더 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분께 컨 카운티 모하비 사막 지역 58번 하이웨이 선상 395번 하이웨이 교차 구간에서 26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58번 동쪽 방면을 달리다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차량 2대와 연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수바루 승용차에 타고 있던 55세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관광버스는 사고의 충격으로 전복되면서 탑승객 등 총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이번 사고로 인한 중상자들 중 9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사고 관광버스는 아케디아에 본사를 둔 A&F 투어 소유로, 중국계 회사로 추정되며, 이날 프레즈노에서 라스베가스를 향하는 일정으로 투어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HP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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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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