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전역에서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27일 11개 주에 걸쳐 다발적으로 유대인 센터와 학교 등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미국 최대의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 연맹을 테러하겠다는 첩보가 입수돼 건물에 대피령이 내리는 소동이 일었다.
이날 오후 4시15분경 720 마켓 스트릿에 위치한 빌딩 콜센터로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폭발물 전담 요원들과 탐지견이 정밀 수색에 나섰다.
약 두시간에 걸친 조사 결과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물에는 지난주에도 유사한 협박 전화가 걸려왔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송신자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오후 5시30분경에는 팔로알토의 오스먼 유대인 센터의 안전을 위협하는 목소리가 신고됐다.
이에 센터에서 진행중이던 모든 수업 일정이 취소됐으며 소거령이 내려지고 정밀 탐색이 실시됐다.
빌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최종 확인한 수사대는 오후 7시30분경 센터를 재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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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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