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서 학생 대상 수상
▶ “숭고한 애국정신 되새겼어요”

25일 미주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윤자성)가 주최한 ‘제3회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주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윤자성)가 주최한 ‘제3회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북가주 한인 학생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였다.
지난 25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참가학생 13명은 안 의사의 평화사상, 역사관 및 애국정신, 생애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자성 회장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과 세계평화를 향한 열정을 되살리면서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을 일깨우는 명구절이 이 대회를 통해 나오길 바란다”면서 “이국땅에서 살면서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려는 어린 학생들의 이런 노력들이 한인 이민 공동체,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심사에는 최철순 SF교육원장, 강순구 역사학자(성령의 비전교회 담임목사), 이경이 전 코윈 회장이 맡았다.
최철순 심사위원장은 “주제 전달의 창의성, 자연스런 표현력, 호소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면서 “발표 학생들의 자신감과 청중 설득력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이날 대상인 평화상은 이찬서 학생이 수상했으며 애국상은 우소라 학생, 민족상은 김연준, 홍성범 학생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이시유, 김예원, 조유빈, 조유리 학생이 받았다.
대상인 평화상 수상자에게는 한국 안중근 의사 숭모회 안응모 이사장이 수여하는 상패와 함께 3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애국상, 민족상, 장려상 수상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300달러, 200달러, 100달러가 상금이 주어졌다.
평화상, 애국상, 민족상 등 수상자 4명은 3월 4일(토) 오전 10시 30분 쿠퍼티노 퀸란 커뮤니티센터 쿠퍼티노룸(10185 N Stelling Rd., Cupertino)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기 추모식에서 발표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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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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