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이 학교 고위직 교직원의 벗은 사진을 몰래 찍어 유포시키다 적발돼 퇴학 및 정학 등 징계를 받았다.
콩코드 지역의 클레이튼 밸리 차터 스쿨의 한 학생이 체육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던 행정 디렉터인 데이비드 린지의 누드를 몰래 찍어 친구들과 돌려본 사실이 적발돼 이같은 조치를 당했다.
학교 측은 조사를 벌여 교직원의 누드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해놓은 7명의 학생들을 정학시키고 사진을 찍고 최초로 유포한 학생은 퇴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학교 차원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며 누드 사진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교직원의 명예를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은 징계를 당한 학생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처음 사진을 찍은 17세 고교생은 사생활 침해 혐의로 1일 체포됐다.
학교측 대변인은 일부 학생들이 21일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셰리프국에 신고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으나 이미 이 영상의 스틸사진이 널리 퍼진 후였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성명서를 통해 “해당학생들의 징계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것이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 공개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면서 “언론이 학생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셰리프국은 추가 제보 사항이 있을 시 (925)313-2600으로 연락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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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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