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SF 뉴피플 시네마
▶ 한, 일 총영사관 공동후원

영화 ‘더 테너’의 한 장면
성악가 배재철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The Tenor – Lirico Spinto, 감독 김상만)’가 18일 오후 4시 SF 뉴피플 시네마(New People Cinema, 1746 Post Street, SF)에서 상영된다.
‘더 테너’는 2000년대 초반 유럽 콩쿨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 명성을 쌓았으나 갑작스런 갑상선암으로 목소리를 잃고 난 뒤, 친구인 일본 오페라 기획자 코지 사와다와 함께 이를 극복하며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그렸다.
배우 유지태씨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 개봉 당시 호평을 받았었다. 서정적인 표현을 뜻하는 ‘리리코’와 관객을 압도하는 음색을 뜻하는 ‘스핀토’는 성악에서 이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최고의 목소리라는 찬사의 뜻을 담고 있다.
SF총영사관(총영사 신재현)과 일본총영사관(총영사 준 야마다)이 공동 후원하는 이 영화는 CAAM(Center for Asian American Media) FEST 영화제(9일-19일) 일환으로 소개된다.
CAAM은 미국 거주 아시아인들의 다양한 삶과 경험을 방송, 영화 등 미디어물을 통해 주류사회에 알리고자 1980년에 설립된 단체로 매해 3월 CAAMFEST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권나래 가야금 연주자와 쇼코 하카게 고토 연주자가 이 영화의 삽입곡(OST)을 협연, 한일 전통음악의 선율을 전한다. 입장권은 일반 14달러, 학생/시니어 13달러이며 www.caamfest.com/2017/films/tenor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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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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