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탁턴 시장 앤서니 실바(42)가 5일 콜럼비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귀국하던 길에 SF공항에서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샌호아퀸카운티 구치소로 이송된 실바는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이며 2년전 청소년 조직을 운영하면서 횡령, 부당이득, 공적 자금 유용 및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앨런 소이어 실바측 변호인은 “실바가 운영한 스탁턴 보이즈 &걸즈클럽은 비영리 단체로 이사회에 의해 운영된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2016년 청소년 캠프에서 미성년자에 술 제공 및 스트립 포커게임을 한 혐의로 기소(당시 보석금 2만달러를 내고 풀려남)된 실바가 합의를 거부해 7일 히어링을 가질 예정이었다”면서 “이번 체포는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2012년 시장에 당선된 실바는 지난해 40% 이상 지지를 얻은 마이클 텁스(26)에게 밀려 재선에 실패했다.
변호인은 “실바의 명예회복을 위해 다시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반면 샌호아퀸카운티 검찰은 어떤 공식 발표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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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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