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투자 및 기업 정보 공유
▶ 김문도 USK 대표 양 도시간 교량 역할

서울 구로구 한수동 부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등 관계자들이 9일 유니온 시티 정부를 방문해 상호 지역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및 기술업체, 지역 정보 공유로 우의를 다졌다.
한국과 미국의 지방 자치 단체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다지기에 나섰다.
베이 지역의 유니온 시티와 한국의 서울 구로구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및 상호 기술 업체, 지역 정보 공유로 우의를 다졌다. 지난 2015년 유니온 시티와 우호 도시 MOU를 체결한 바 있는 구로구는 한수동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9일 시청사를 방문해 보다 실무적이고 적극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논의했다.
유니온 시티에서는 캐롤듀트라 베르나치 시장과 실무진, 그리고 유니온 시티에 위치한 한인 제조업체 USK 매뉴펙처링 김문도 대표와 김정희 CFO가 참석해 바이오 및 의료 기기 업체 유치와 해외 투자 등을 아젠다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한수동 구로구 부구청장은 양 도시간의 우호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김문도 USK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실리콘밸리의 진취적인 도시 유니온 시티와 우호 및 협력 관계를 구축에 자부심과 의미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베르나치 시장도 지난해 일행들과 함께 구로구를 방문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역동적인 도시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니온 시티 측에서는 베이 경제 개발 협의회가 갖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폭넓은 기업 정보를 구로구에게 제공해 기업들간의 발전적 교류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구로구에서도 중국과 인도, 터키로부터의 5천만불의 투자 유치 노하우를 유니온 시티 정부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구로구에서는 지난해 KOTRA,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한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이 설명회에 유니온 시티 관계자들이 참석한 바 있다.
구로공단은 한국의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돼 2000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꾸며 전환기를 맞았다. 특히 정부의 다양한 세제혜택과 구로구청의 지원 등을 힘입어 초창기 제조업에서 첨단 지식산업센터로 변모하기 시작해 지금은 1만개가 넘는 IT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구로구는 유니온 시티 외에도 쿠퍼티노시와 우호도시 MOU를 체결하는 등 실리콘밸리 지역내 지방 자치 단체들과 다양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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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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