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없는 날’’기념행사 지역 내 곳곳서 열어

지난 3월 8일 주국회 의사당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행사를 마치고 멜로이 주지사와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Hartford Courant)
250여 여성리더·멜로이 주지사,국회의사당서 ‘세계여성의 날’기념
대학가서도 여성 인권보장 시위 등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 세계 35개국에서 ‘여성 없는 날(A Day Without a Woman)‘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커네티컷 곳곳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날인 지난 1월 21일에 워싱턴 여성 행진을 주도했던 단체들이 이번 행사를 전국적으로 주도했으며 주최 측은 여성이 이 세상에서 사라진 듯 모든 일에서 손을 놓겠다는 '여성 없는 하루'에 동참하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일하지 말 것. 직장일이든 가사노동이든 다 같이 하루 파업을 하자는 것이다. 둘째는 샤핑 하지 말 것. 매장을 찾아가서 하는 샤핑도 온라인 샤핑도 이날만은 하지 말고 꼭 물건을 구입해야 할 경우에는 여성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들의 제품을 사자는 것이다. 셋째는 빨간색 옷을 입을 것. 파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여성들은 최소한 빨간 옷을 입고 연대의식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주최 측이 밝힌 이번 행사의 목적은 여성이 경제나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리는 것으로 성차별 없는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 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에 비해 낮은 임금, 성희롱과 성차별, 경제적 불안정성 등에 시달리고 있는데 더 이상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커네티컷에서는 이날 하트포드 소재 주 국회의사당에서 250여명의 여성 운동가들과 여성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멜로이 주지사가 주최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또한, 지역 공공 도서관이나 센트럴 주립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퀴니피엑 대학 등 대학가에서도 여성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빨간 복장을 입은 여성들의 시위, 세미나, 여성 예술가들의 아트 전시회 등 다양한 '여성 없는 날' 기념행사가 진행 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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