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 회견서 “이란, 30일부터 유조선 20척 호르무즈 통과 허용키로”
▶ 이란과 ‘노딜’ 가능성도 배제 않으며 “우리는 이란 정권교체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미국이 이란과 직·간접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꽤 조기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말을 보낸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가진 약식회견에서 "이란과 협상을 극도로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전달한 15개 조항의 요구사항과 관련, "그들은 요구사항의 대부분을 우리에게 줬다(받아들였다). 왜 안 그러겠나"라며 "그들은 우리 계획에 동의하고 있다. 우리는 15가지를 요구했고, 우리는 몇가지 다른 것들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란이 30일 오전부터 대형 유조선 2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협상에) 진지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들은 우리에게 이 모든 선박들을 줬다며 최근 이란이 유조선 10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한 것을 언급한 뒤 "그리고 오늘 그들은 또 다른 선물을 줬다. 내일부터 선적될 20척 분량의 원유를 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매우 좋은 회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요구사항들을 얻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은 정말 알 수 없다. 우리가 그들과 협상을 하면서도 우리는 항상 그들을 파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란과 협상 타결 가능성을 "꽤 확신한다"(pretty sure)라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뤘다. 이미 봐서 알겠지만 한 정권이 몰살당하고 파괴됐으며, 그들은 모두 죽었다"며 "다음 정권도 대부분 죽었다. 그리고 세번째 정권, 우리는 그 누구도 상대해 본 적 없는 다른 사람들과 협상하는 중이다. 완전히 다른 집단"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따라서 나는 이를 정권 교체로 간주한다. 그리고 솔직히 그들(현 협상 상대)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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