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검거 뒤 폭언, 폭력 동영상 공개돼
발레호 경찰이 과잉 무력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발레로 개스 스테이션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911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 용의자 체포에 성공했다. 출동한 경관을 보고 도주한 범인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수 분 뒤 길에서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제압된 용의자에게 계속된 욕설과 무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모습이 담긴 스마트폰 영상이 공개돼 이슈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는 “어린 범인이 항복의 의사를 밝히고 체포됐음에도 경찰은 고함을 치고 주먹을 휘둘렀다”며 “지원병력까지 도착한 시점에서 이는 도가 지나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하워드 조던 전 오클랜드 경찰국장 역시 “도주하는 범인을 잡는 과정까지는 모든 것이 정상적이었지만 문제는 용의자 검거 이후에도 상황이 끝나지 않고 계속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중들이 많은 도로 한가운데서 총기를 꺼내든 점을 지적했다.
용의남성은 체포 거부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이며 발레호 경찰은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해 적법성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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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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