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교회 춘계 부흥회 잇달아
▶ 인근 지역 교회˙미주 각지서 강사 초청 많아
춘삼월로 접어들어 뉴욕․뉴저지 한인교회 곳곳에서 춘계 부흥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한인 교계에도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신년부흥회로 연초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던 개신교계는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특별부흥회나 봄맞이 부흥회 등을 열어 봄 날씨처럼 나른해지기 쉬운 신앙생활에 즐거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국에서 초청한 강사보다 인근 지역의 교회나 미주 각지에서 초청한 강사가 눈에 띄게 늘었다.
퀸즈한인교회는 LA 은혜한인교회의 한기홍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축복 받은 모델성도 위대한 간증자가 됩시다’란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2017 춘계 말씀성회를 개최한다.
뉴저지초대교회도 24일부터 26일까지 ‘하나님 나라와 일터’를 주제로 전교인 부흥회를 앞두고 있다. 초청 강사는 오바마 정부 시절 국립건축과학원 이사로도 활동한 팀하스 건축설계사 회장이자 갈보리 비전 교회를 개척한 하형록 목사다.
24일 일일부흥집회를 여는 열방교회도 뉴욕어린양교회 김태수 은퇴목사를 강사로 초청했고 31일부터 4월2일까지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부흥성회를 여는 뉴욕제자교회(의 강사도 메릴랜드 한우리교회의 박우원 담임목사다. 뉴욕한인중앙교회는 웨체스터에 있는 한인동산장로교회 이풍삼 담임목사를 강사로 5월26~28일 부흥회를 연다.
이미 춘계 부흥성회를 끝낸 교회도 미주 지역 강사를 초청한 곳이 상당수다. 에리자베스한인교회가 15~17일 개최한 창립 감사 부흥회에는 LA 동양선교교회의 박형은 담임목사가, 에버그린교회의 봄철 부흥회(3~5일)도 LA 마하나임교회 김익현 목사가 초청됐다.
또한 체리힐제일교회의 사순절 특별부흥회(3~4일) 강사는 아콜라한인연합감리교회 안명훈 목사였고 뉴욕모자이크교회(담임목사 장동일)는 필라 안디옥 교회 호성기 담임목사가 8~11일 영적 대각성 집회를 인도한 바 있다.
물론 한국에서 초청한 강사도 여전히 인기다. 하크네시야교회는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를 초청해 ‘나는 누구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4월28~30일 영혼을 살리는 봄 부흥회를 연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28일 뉴욕교협과 조찬간담회를 연 후 같은 날 오후 8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일일 부흥성회를 이끈다. 또한 ‘성령이 나를 통과하게 하라’는 주제로 24~26일 주예수사랑교회에서 열리는 부흥성회에는 네 번의 교회 개척을 성공시킨 부흥과 기적의 주인공인 세종온누리교회의 선우권 목사가 초청됐고 네팔 선교사 조중현 목사는 4월29~30일 프린스톤한인장로교회에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을 주제로 부흥회를 개최한다.
이외 서울 에덴교회의 곽성덕 목사는 지난주 뉴욕성실장로교회에서 춘계부흥성회를 마쳤고 서울예수마을교회의 장학일 목사는 지난주 열방교회와 아콜라연합감리교회에서 각각 봄철 부흥회를 이끈 바 있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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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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