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아진 물가, 제자리 연봉 탓 성인 10명중 3.4명은 부모와 거주
▶ SF 지역 31.5% 독립 안해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을 꺼리는 ‘캥거루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우징 렌탈 웹사이트 아보도에 따르면 미주 내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34.1%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평균수치에 약간 못미치는 31.5%로 파악된 가운데 이들 중 9.2%는 무직 상태이며 취업후 직업에 종사하는 인원들의 월봉 중간값은 2,813달러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상의 발생 원인으로는 대학 이상의 전문교육을 받은 장년층 학생들이 늘고 렌트비와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반면 사회초년생들의 초봉 급여액수는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며 생활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샘 래드빌 아보도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대학졸업후 사회에 진출하는 젊은이들은 학자금 등으로 3만달러가량의 빚을 진 채 세상에 첫 발을 디디고 있다”며 “대출을 상환하고 생활비를 절약하는 방안으로 부모의 그늘 안에서 보다 오랜 시간을 지내는 현 세대의 모습이 그대로 도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를 지역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분선 자료 결과 플로리다의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팜비치의 18~34세 성인 44.8%가 독립을 하지 않아 가장 많은 캥거루족을 보유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어 가주의 리버사이드-샌 버나디노-온타리오 생활권이 44.5% 수치를 보이며 0.3%차 2위에 올랐으며 뉴욕-뉴왁-저지시티가 43.8%로 뒤를 이었다.
<
김동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