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펜스테이션서 마주오던 열차와 스쳐 ‘아찔’

사고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트위터에 올 린 사고 기차의 모습 <사진출처=트위터>
사망·중상은 없어…3명 경상
출퇴근 승객 큰 불편 초래
24일 오전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 펜스테이션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던 앰트랙 열차가 탈선, 마주오던 뉴저지 트랜짓 열차와 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앰트랙과 뉴저지 트랜짓,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등의 펜스테이션 진입과 출입이 중단돼 출퇴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앰트랙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펜스테이션에서 248명의 승객을 태우고 워싱턴DC로 향하던 앰트랙 소속 아셀라 고속열차 2151호가 역사를 빠져나가는 도중 탈선사고가 발생하면서 맞은 편에서 진입하던 뉴저지 트랜짓 열차의 옆면을 스쳤다. 자칫 정면충돌에 따른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고 당시 앰트랙 열차는 서행 중이었고, 뒤쪽 차량이 역의 플랫폼을 미처 빠져나가 전이었기 때문에 사고 직후 승객 전원은 무사히 역 안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
뉴욕소방국(NYFD)은 이날 현장에 구조요원을 급파하고 사고를 수습했으며, 다행히 사망자와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앰트랙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뉴저지 트랜짓 열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은 “마치 폭발물이 터지는 듯 큰 굉음을 내며 불꽃이 튀었고, 열차의 유리창이 열차 안으로 넘어졌으나 다행히 머리로 떨어지지 않아 큰 부상은 면할 수 있었다”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현재 연방교통국(TSA)은 정확한 열차 탈선 사고 원인을 두고 조사 중이다.
한편 작년 9월에는 뉴욕으로 연결되는 관문인 뉴저지 주의 호보켄 역에서 기차가 플랫폼과 역사를 가르는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죽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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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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