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식음료 분야의 리더로 떠오른 26세 셰프이자 경영인
▶ 베이 지역에 화려한 요리$조만간 바비큐 전문 한식당 오픈
![[실리콘밸리 한인기업열전] 94.‘선데이 호스피탈리티 그룹’홍득기 대표 [실리콘밸리 한인기업열전] 94.‘선데이 호스피탈리티 그룹’홍득기 대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3/28/20170328223027581.png)
홍득기씨는 지난해 2월 미국 유명 매거진 맨스저널, 타임아웃 뉴욕, 본아페 티, 푸드 리퍼블릭 등에 글을 쓰고있는 음식 칼럼니스트 맷 로드바드와 요 리책 ‘코리아타운 오브 쿡북(Koreatown)’을 발간했다.
한식 세계화에 젊음을 불태우고있는 한인 요리사가 있어 눈길을끈다.
지난해 미 유명 매거진 포브스는 약관 26세의 한인 요리사 홍득기를‘ 두각을 나타내는 30대 이하의 젊은 지도자’로 뽑았다. 이 잡지는 2012년부터 매년 예술, 금융, 스포츠, 교육, 과학, 식음료 등 20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30대 이하의 젊은 지도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각 분야별 30명씩 총600명을 선정하는데 지난해에는홍씨가‘ 식음료 분야의 리더’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또한 뉴욕포스트, 뉴욕타임스, 뉴욕데일리뉴스도지난해 4월 “홍씨를 화려한 솜씨로 바비큐 요리를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선데이 호스피탈리티 그룹(Sunday HospitalityGroup)’ 대표 홍득기.
‘선데이 호스피탈리티 그룹’은홍씨가 창업한 식음료 전문 업체로 샌프란시스코에 'BoBa Guys','Sunday Bird'라는 두 개의 카페를운영하고 있지만 조만간 베이 지역에 바비큐를 전문으로 하는 한식당을 오픈할 계획이다.
홍득기는 1살 때 미국으로 이민와 뉴저지에서 거주해 오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2곳의식음료 업소를 운영하면서 한식의세계화에 불을 당겼다.
특히 그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있는 한인 셰프 샌프란시스코의코리 리, 뉴욕의 데이빗 장의 뒤를잇는 차세대 세프라 언론들의 관심 또한 높다.
순방문자가 760만명에 달하는미국의 식음료 전문 온라인매체‘이터(EATER)’는 지난해 6월 홍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음식도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며 한식의 전통적인 맛에 추가서부터 설거지, 고추를 다듬으며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주경야독인 셈이죠. 그렇지만 좋아하는일을 하다 보니 피곤함도 모르더라고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엔 미국요리전문 학교 CIA(Culinary Instituteof America)에 들어갔다. 이 곳은 프랑스의 코르동 블루, 일본의츠지 요리학원과 함께 세계 3대요리학교로 꼽힌다.
![[실리콘밸리 한인기업열전] 94.‘선데이 호스피탈리티 그룹’홍득기 대표 [실리콘밸리 한인기업열전] 94.‘선데이 호스피탈리티 그룹’홍득기 대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3/28/20170328223027582.png)
선데이 호스피탈리티 그룹(Sunday Hospitality Group)’ 대표 홍득기는 샌프 란시스코에 ‘BoBa Guys’, ‘Sunday Bird’라는 두 개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 지만 조만간 베이 지역에 바비큐 전문으로 하는 한식당을 오픈할 계획 이다.
학교를 졸업한 홍득기씨는 ‘장조지 레스토랑’에 요리사로 들어갔다. 뉴욕에 있는 이 식당은 세계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인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3개를 받은 곳이다. 홍씨는 장 조지 레스토가 셰프로 오면서 식당의 명성을뉴욕 명소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푸드 채널의 유명 방송인 안토니오 보딘을 비롯해 뉴욕 명사들의 단골 식당으로 자리매김할 정도였다.
포브스는 “홍씨 덕분에 ‘백정’은 최상급 요리사들도 가봐야 하는 명소가 됐다”고 했다.
2010년 타임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명인 요리사 데이비드 장을 비롯해 2013년부터 CNN에서 요리쇼를 진행하고 있는 안소니 부르댕,2013년 유명 레스토랑 가이드북인자갓(ZAGAT)의 서베이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의 대표 도미니크 안셀도 홍득기의 요리 솜씨를 추켜세울 정도였다.
홍득기씨는 "한식의 세계화를위해서는 전통 방식이냐, 퓨전이적절하냐라는 논란이 많지만 저는한식의 기본 정신을 토대로 재창조하고 싶다 "말한다.
“어머니와 요리 학교 친구들이내 요리에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어떨 때는 손님의 의견을 듣고 레시피를 바꿀 때도 있었죠.”그는 “대중적 인기 대신 음식과손님에 집중해야 좋은 요리사라는선배들의 조언을 항상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홍득기씨는 지난해 2월 요리책‘코리아타운(Koreatown)’을 발간했다. 이 책은 미국 유명 매거진 맨스저널, 타임아웃 뉴욕, 본아페티, 푸드 리퍼블릭 등에 글을 쓰고 있는음식 칼럼니스트 맷 로드바드와공동 저술했다.
이들은 2년간 미국 곳곳의 한인타운을 답사하면서 요리 레서피외에도 한식당에 대해 느끼는 본인들의 감정도 담아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한식당 어디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김치, 반찬 종류부터 골뱅이무침, 닭강정같은 안주류 등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음식을 작은 아파트 부엌에서 작업하며 쓴 레시피들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등 각 지역 한인 타운에서 한식에 열정을 쏟아온 이민 1세대와 이를 이어 받아 발전시키고 있는 한인 2세들의 노력을책 중간 중간에 인터뷰 등의 형식으로 짤막하게 묘사해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인터넷쇼핑몰 아마존에서 아시안 요리관련 서적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홍씨는 “요리는 정말 세계적인것”이라며 “먹는 순간 세계 어디로든 데려가 주는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요리사로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고 싶지 않아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새로운 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음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 베이지역에서 펼쳐질 그의 화려한 요리 세계에 지역 요식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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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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