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만에 가뭄 공식 종료
▶ 일부 절약 위한 규제는 존속
무려 5년간 지속됐던 산호세의 가뭄이 공식 종료됐다. 지난 겨울 기준치를 뛰어넘는 폭우가 계속되며 가뭄지수가 위험 수위에 다다른 북가주의 메말랐던 저수지와 하천에 물이 기준치 이상 공급됐다.
산호세 시의회는 29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온 물 사용 제한 관련 규제법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총 10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에 영향을 미친 제한법은 시행전에 비해 연평균 20%를 절약하는 효과를 낳았다.
케리 로마노우 산호세 환경서비스국장은 “3년간 이웃들의 노력과 하늘의 도움이 더해져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효율적인 물 사용과 절약정신은 계속해서 유지,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물낭비를 막기 위한 일부 규제는 앞으로도 지속된다.
시의회에 따르면 ▲오전8시~오후10시 사이 양동이나 컨테이너, 노즐이 부착된 호수를 반드시 지참한 상태로 관개 작업을 실시해야 하고 ▲세차시 수도꼭지가 달린 장비를 통해 물을 분사해야 하며 ▲노후되거나 새는 곳이 발견된 파이프와 관개 시설은 5일(휴일제외)내 보수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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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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