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친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20대 한인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리버모어 경찰국에 따르면 레이븐우드 팍 지역에 거주하는 앤드루 윤(23)씨가 지난달 25일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어머니를 4차례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오후 1시께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이웃 주민들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 윤씨가 자신의 마당에 무언가를 계속 던졌으며, 칼에 찔린 여성의 비명소리를 수 차례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심한 언쟁을 벌인 끝에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4차례나 찔렀다.
윤씨의 어머니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달에도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기록이 있다며, 사건 경위위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으며, 윤씨에 대한 정신감정도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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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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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