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K. 갤러리, 한·미 중견작가 38명 초대‘아트 스피릿’ 8일 개관전
▶ 유니스 김씨 문화사업 진출
LA 한인타운에 대형 갤러리가 문을 연다. 크렌셔와 피코 블러버드의 2층에 새로 들어선 ‘E.K. 아트 갤러리’(E.K. Art Gallery·디렉터 유니스 김)로 1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파인 아트 전시공간이다.

1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전시공간 ‘E.K. 아트 갤러리’(왼쪽 작은 사진)와 개관전‘ 아트 스피릿’의 전시 작품들.
1층은 이미 사진 갤러리홀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는 8일 한·미 중견작가들이 총출동하는 초대형 그룹전 ‘아트 스피릿’(Art Spirit)의 개막을 시작으로 회화, 조각, 공예 등의 미술 기획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E.K. 아트 갤러리는 여러 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독특한 형태의 전시회를 기획할 수 있고 자유롭게 전시가 나뉘어질 수 있다. 패션 사업을 해오다가 숙원하던 전시공간을 오픈한 유니스 김 디렉터는 “문화 사업에 늘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커뮤니티를 위한 갤러리를 개관하면서 38인의 중견작가 초대전시회를 갖게 되었다”며 “E.K. 갤러리가 지역 사회와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도시에 예술혼을 심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K. 아트 갤러리 개관전이자 한국 앤틱 쇼로 첫 선을 보이는 ‘아트 스피릿’의 참여 작가는 김태희, 조분연, 정은실, 신옥균, 유해숙, 박다애, 최성호, 미셸 오, 김수임, 서니 김 등이다. 한인 작가들을 물론이고 미국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민족 작가들이 다수 참여해 총 1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비전 아트홀을 운영했던 김현숙씨가 디렉터로 합세해 전시가 더욱 풍성해지고 깊이와 다양성을 보일 계획이다. 김현숙씨는 “봄 맞이 축제 속에 LA에서는 처음으로 ‘아트 스피릿’이라는 주제로 아트 페어를 갖게 되었다”며 “여러 유명한 작가들의 아트 작품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평화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8일 오후 6~9시 E.K. 아트 갤러리(1125 Crenshaw Blvd., LA)에서 열린다.
문의 (213)268-1177 (212)33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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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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