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김세황(오른쪽)이 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베이시스트 스튜 햄과 한국을 응원하는 싱글 앨범 ‘D.C.T.’를 함께 발표했다.
‘꿈은 이뤄진다’는 뜻을 의미하는 ‘Dreams Come True’의 약자로, 그룹 토토 드러머인 사이먼 필립스도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 CJ E&M 뮤직을 통해 지난달 28일 발표, 아이튠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세황은 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취업을 고민하며 꿈을 포기하는 후배들, 입시를 앞두고 두려워하는 학생들, 불황속에 고심 중인 사회인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며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가라’는 메시지를 전자 기타 연주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세황과 스튜 햄이 연주 뿐 아니라 작곡도 함께 한 이번 앨범에는 전자 기타와 베이스가 현란하게 이어지는 태핑(Tapping), EDM 밴드 사운드와의 융합으로, 기타 연주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간의 개막전에서 신곡을 라이브로 공개한 김세황은 메츠 구장에서의 연주에 대한 꿈도 전했다. 그는 “서재응, 구대승 선수에 이어 메츠의 그라운드를 꼭 밟고 싶다”며 말했다.
워싱턴 DC에서 어린시절과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보낸 김세황은 2015년 맨하탄에서 스튜 햄 밴드와 공연을 펼친바 있으며 할리웃 명예의 전당 중 '록의 거리'에 등재돼 있다. 아시아 최초로 실용음악 대학인 MI 음대 공연예술 명예박사를 수여받았다.
한국인 최초의 깁슨(Gibson)아티스트로 현재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컨서바토리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