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 투표 시작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F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역대 최다인 6,366명의 등록 선거인 명부가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됨에 따라 이번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수는 총 29만4,633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번 대선에서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인 197만여명의 14.9%에 달한다.
이중 SF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경우 재외선거인 1,267명, 국외부재자 5,099명 등 6,366명의 선거인 명부가 확정됐다. 이는 전체 예상 유권자(7만7,269명)의 8.2%에 해당된다.
김성배 SF총영사관 재외선거 영사는 “지난달 마감된 6,745명보다 379명이 줄어든 6,366명으로 명부가 확정됐다”면서 “신청 철회, 중복 등록 등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선거인 명부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SF총영사관은 11일 선거인들에게 재외투표 안내문 발송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김 영사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선거인들에게 이메일과 일반우편, 문자 등으로 투표 안내문을 통보하고 있다”며 “선거일 전까지 한인행사장 캠페인을 비롯해 투표참여 스티커 등을 배부하는 등 투표독려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F총영사관은 선거인 안내와 투표용지 발급기 운용 등에 필요한 25명의 사무원을 위촉한 뒤 투표 기계작동 실습 등 차질 없는 투표 진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외투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 SF총영사관을 포함한 전 세계 116개국 204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또 산호세 코트라 및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 설치되는 추가투표소의 경우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만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투표자들은 투표소 방문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과 생년월일이 기재된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영주권자는 영주권 카드 또는 비자 원본을 지참해야만 투표할 수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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