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면 상승탓 상당지역 잠길수도
▶ 카운티 중장기 대책 마련 골몰
지난 겨울 홍수로 인한 피해가 잦았던 마린 카운티 저지대중 상당지역이 머지 않은 미래에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크리스 추 마린카운티 공공사업부 주 기획자는 11일 지역 해수면 상승과 관련된 자료를 통해 15년 뒤 수백개의 건축물이 영원히 수면 아래로 사라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7번 도로는 침수로 인해 27일간 폐쇄되는 등 예년에 비해 피해가 컸으며 벨 마린 키, 산타 베네티아, 산라파엘과 그린브래의 해수면이 10인치가량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운티는 오는 5월 29일까지 보고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현실적인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기금 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단기적인 복구를 위한 처방 이외에 제방 설치나 펌프 시스템 구축 등 장기적인 프로젝트도 포함될 것으로 예측됐다.
데니스 로도니 마린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주민들의 주거공간이 위험 지역에 대거 포함된 상태"라며 "자연의 급변성에 대해 가늠할 수 없으며 보존 프로젝트를 위한 비용 또한 얼마가 소요될지 점칠 수 없는 도전에 직면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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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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