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머서 아일랜드 커뮤니티센터서 후원행사
▶ 정현아씨 회장, 로리와다ㆍ전은주씨도 참여
한인여성으로는 최초로 워싱턴주 상원 의원에 출마한 이진영(33ㆍ사진)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시애틀 한인사회가 본격 나섰다.
이씨 선거캠페인 본부는 14일 “워싱턴주 제45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이 후보 선거운동을 돕기 위한 범동포 한인사회 후원회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회장은 정현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이 후보의 고모인 로리 와다씨와 전은주 전 시애틀 이북도민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과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등은 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후원금 모금을 적극 돕기로 했다.
한인사회 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머서 아일랜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1차 후원의 밤 행사를 갖기로 했다.
정현아 회장은 “이 후보의 라이벌인 민주당 후보는 오래 전에 출마를 선언한 뒤 꾸준히 후원금 모금 운동을 벌여 이미 20만 달러를 모아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 후보는 공화당의 출마제의를 고민 끝에 지난 주 최종 결정해 선거운동 출발이 다소 늦었다”면서 “이에 따라 후원회를 긴급 구성했고, 1차적으로 한인사회 후원회를 서둘러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커클랜드를 비롯해 레드몬드ㆍ우딘빌ㆍ사마미시ㆍ듀발 등을 포함하는 제 45선거구에 출마한 이 후보를 위한 후원금은 1인당 2,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이 후보 캠페인 웹사이트(www.jinyoungenglund.com)에 들어가 크레딧카드로 낼 수 있으며 수표는 수취인 이름을‘Friends of Jinyoung Englund’로 적어PO Box 302, Woodinville, WA 98072으로 우송하면 된다.
한인사회 후원회는 “워싱턴주 공화당은 이 후보측이 4월말까지 15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으면 같은 액수를 매칭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주류사회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씨 본인이 주류사회에서 펀드레이징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원회는 “미주 한인 정치력을 키우는 한편 한인들의 미래를 위해 차세대 정치인을 육성한다는 마음으로 10달러든, 20달러든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머서 아일랜드 커뮤니티 센터: 8236 SE 24th St, Mercer Island, WA 9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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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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