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년 당시 노백린 장군이 교장으로 있던 윌로우스 비행학교 현존건물 [사진 2003년 류기원]
조국 독립에 대한 열망을 품고 1920년에 세워졌던 ‘월로우스 비행학교’에 대한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오레곤주 유진시에 소재한 ‘월로우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 비행대 기념재단’(회장 류기원)이 한인비행학교 자리에 기념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류기원 회장이 14일 본보에 알려온 바에 의하면 비영리 기념재단은 지난해 9월 설립됐으며 윌로우스 비행장 구역(20에이커)내 기념공원 조성과 기념관 건립, 비행학교 건물의 이전 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로우스 비행학교 비행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20년 월로우스 시에 세운 최초의 독립군 비행사양성소로 이후 대한민국 공군의 모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행학교는 임시정부 군무부 총장을 맡앗던 노백린 장군이 당시 쌀 농사로 큰 부자였던 김종림 선생의 지원을 받아 1923년까지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윌로우스 비행학교 기념재단은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000,000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미주동포들의 모금과 국가보훈처, 한국 공군, 유관 단체의 후원을 받아 확보할 계획이다.
류기원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윌로우스 비행학교 현장을 답사하는 등 기초작업을 해왔다고 밝히고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동포와 유관단체들이 노력을 해줄 것을 간청했다.
류기원 회장은 연세대학교와 오레곤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후 몽양 여운형 선생 추모사업회 고문,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미주총연 서북미연합회 문화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왔었다.
연락: (541)868-6505. 이메일 주소 kiwon@rhew.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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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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