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인근에 기존 ‘아델포스’ 확대해 ‘시애틀 캠퍼스’로
▶ 정찬길 목사 담당…16일 창립예배에 200여명 참석

형제교회 권 준(오른쪽) 담임 목사가 15일 시애틀 캠퍼스 창립 감사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서북미 최대 한인교회인 형제교회가 워싱턴대학(UW) 인근에 시애틀 지교회를 설립한 뒤 창립예배를 통해 힘차게 출발했다.
형제교회는 부활주일인 16일 오후 42가와 브루클린 교차로에 소재한 미국교회 ‘빈야드 크리스천 펠로우십’에서 ‘형제교회 시애틀캠퍼스’ 창립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권 준 담임 목사를 비롯해 송영세ㆍ정찬길 목사 등 형제교회 사역자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형제교회 신도 및 UW 한인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1982년 UW을 다닐 때부터 인근에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가 생기길 꿈을 갖고 기도해왔고, 13년전에는 헬라어로 ‘형제’라는 뜻을 가진 아델포스를 설립했었다”고 밝히고 “이젠 ‘형제교회 시애틀 캠퍼스’가 UW과 다운타운 등에서 새로운 부흥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시애틀캠퍼스는 바슬에 본당을 둔 형제교회의 번째 지교회이다. 형제교회는 한때 페더럴웨이지역에 지교회 설립을 추진했다가 현지 한인교회 등의 반발에 부딪쳐 설립을 연기해왔다.
형제교회가 ‘시애틀 캠퍼스’를 설립한 이유는 UW의 한국 유학생들이 중심이 된 ‘아델포스’가 학교 강의실 등을 예배실로 이용하는 불편이 컸기 때문이다. 또 UW에서 멀지 않은 사우스레이크 유니언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 기술직들이 쉽게 교회를 찾도록 돕자는 뜻도 담았다.
시애틀캠퍼스를 담당할 정찬길 목사는 “다운타운의 젊은이들 가운데는 차량이 없는 사람이 많은 데 이들이 ‘시애틀 캠퍼스’를 쉽게 오갈 수 있고, 한국 유학생들도 하나님의 품 안에서 참 신앙인으로 성장해 귀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UW 지역과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일반 한인 크리스천들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형제교회 시애틀캠퍼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50분에 예배모임을 갖는다. 일요일엔 노상주차가 무료이며 UW 지하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된다.
문의: 김바울 전도사(334-201-9004)
형제교회 시애틀 캠퍼스주소: 4142 Brooklyn Ave NE, Seattle WA 9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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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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