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 정책수립 및 조직관리 등 맡아
▶ 현재 서북미 호남향우회ㆍ요식협회장

노덕환씨에게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노영민 조직본부장이 재외동포 특보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서북미 호남향우회와 서북미 요식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시애틀의 노덕환씨가 한국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민 후보의 재외동포 특보로 임명됐다.
민주당 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노씨를 재외동포 담당 특보로 임명했으며 선거대책위원회 노영민 조직본부장이 이날 노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현재 서울에 머물며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노씨는 문 후보의 재외동포 정책수립과 해외 동포조직 관리는 물론 이번 선거를 위해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해외 동포들의 투표 독려 활동 등을 펼친다.
문 후보의 재외동포 특보는 노씨가 유일하다. 노씨는 지난해 실시된 제20대 한국 총선 당시 민주당에 비례대표를 신청했었다.
벨뷰의 중국식당 ‘라불라’를 포함해 시애틀 일원에서 3개 요식업소를 운영중인 노씨는 조만간 시애틀에 돌아와 한인들의 정책의견 수렴은 물론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해외 투표에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토록 권고한 뒤 다시 서울로 돌아가 선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북에서 9남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난 노씨는 자수성가한 인물이다.‘노씨 종친회’등을 통해 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민주당 경기도 이천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정치활동도 해왔다. 지난 2008년 E-2 비자를 통해 시애틀로 이주한 노씨는 식당운영으로 사업수완을 발휘하는 한편 2019년 미주체전의 워싱턴주 유치를 주도했고,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한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미주체육회 단장을 맡았다. 현재 미주 체육회 부회장인 그는 지난해 미주 체육회와 서울시체육회의 MOU 결연을 추진했었다.
노씨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30만명 가까운 해외동포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자신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이번 투표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인들이 투표를 통해 파워를 과시해야 한국정부가 해외동포들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수립하고 예산도 더 많이 배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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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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