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 오브 호프, 1년만기 1.25% 이자율 보장
한미, CD 최고 1.35%… 우리, 2년만기 CD 1.8%
▶ 기준금리 추가인상 보며 가입시기엔 신중을
■ 한인은행들 한시적적 프로모션 잇달아
한인은행들이 주류은행 평균보다 높은 금리를 앞세워 고금리 예금과 적금 유치 경쟁에 나섰다. 2015년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세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은행별 상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관련해 가입 시기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0일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뱅크 오브 호프는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정기예금(CD) 특별 프로모션을 최근 시작했다. 6개월 만기에 1.05%, 12개월 만기는 1.25%의 이자율을 보장한다. 신규로 예치하는 금액에 해당하며 최소 1,000달러 이상, 최고 25만달러까지 가능하다. 기존 뱅크 오브 호프 계좌에 있던 금액을 이동시키는 부분은 신규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한미은행은 창립 35주년 기념 CD 프로모션을 6월말까지 진행한다. 12개월 만기 조건으로 예치액 1만~10만달러는 1.25%의 금리를 주고, 10만~25만달러는 1.35%의 이자율을 약속한다. 중도해지 시 수수료가 있고 수요에 따라 6월말 이전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도 6월말까지 15개월 만기 CD에 1.5% 금리를 제공한다. 매달 일정액을 적금하는 상품인 ‘해피클럽’에도 우대금리가 적용돼 12개월 만기는 1.5%, 24개월은 1.8%의 이자율이 주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쟁은행 최고의 이자율이 지급되며 최소 계약금도 1,000달러로 부담을 낮춰 단기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BB 은행은 달라스 지점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해당 지역 고객들에게 12개월 CD에 1.2%, 18개월 CD는 1.5%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데빗카드 신규 신청시 2만포인트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7월말까지이고 항공권, 호텔, 크루즈, 전자제품 구입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는 3년간 유효하다.
한인은행들의 프로모션 금리 수준은 주류은행보다 높다. 이와 관련, CBS는 최근 세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뒤 1년 반 정도가 지나서야 드디어 예금금리가 오를 조짐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이달 초 기준 1년 만기 CD의 전국 평균은 0.49%에서 0.53%로 올랐고, 5년 만기 CD라고 해도 1.40%에서 1.46%로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인은행권이 예금 확보에 나선 이유도 더 있다. 바로 예대율(loans to deposits ratio) 관리를 위한 것으로 최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미은행은 예금이 전년대비 16.7% 증가하며 4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이에 부연해 “지난해 말 기준 100.9%였던 예대율이 예금 증가로 올 3월말 현재 96.6%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거시경제 변화와 은행들의 경영상 필요로 고금리 상품 가입 기회가 늘어난 점은 고객들에게 호재다. 한 은행 관계자는 “프로모션 기간 적용되는 이자율에는 다른 우대 금리가 붙지 않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만기 이전 인출 시 패널티 조건이 어떤지 확인해야 하고 최종적인 혜택은 각종 수수료가 제외된 뒤 정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도 명확히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가입 시기와 관련해서 신중론도 있다. 당장 재넛 옐런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올해 추가로 2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강력한 시그널을 보냈기 때문으로 당장 자금 여력이 부족하지 않다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뒤로 예금 결정을 미루는 것도 방법일 것이란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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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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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 너무 작네요 돈을 은행에 놓아두면 바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