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밥이더냐, 사랑이 돈이더냐, 살만큼 살았지만 아직도 알 수 없는 그것이 사랑이더라”

‘주부들의 대통령’ 가수 조항조가 오는 29일 할리웃보울 무대에 선다. 부르는 주말연속극 OST마다 국민적 인기를 얻어 ‘트롯 킹’이라 불리는 그의 출연에 노래교실 회원들의 단체관람 열풍이 일고 있다.

드라마 ‘기분좋은날’의 ‘사랑꽃’과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의 ‘그놈에 사랑’부터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찾아 인생찾아’이 국민적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MBC 주말연속극 ‘불어라 미풍아’ OST 가창자로 국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브라보’의 히트로 국민 트롯 가수 대열에 올랐다.

남미의 인디오 음악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리듬과 역동적인 어쿠스틱 기타, 휘슬 연주, 조항조의 명품 가창력이 더해져 흥겨움과 에너지를 불어 넣는 ‘브라보’는 노래교실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조항조는 1978년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리드보컬로 ‘나 정말 그대를’ 노래를 발표하면서 가수활동을 시작했고 1997년 발표한 ‘남자라는 이유로’가 빅히트를 치면서 인기 가수로 거듭났다.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가수상, KBS 올해의 가수상을 수도 없이 받았다. 지난해 6년 만에 정규앨범 기다림 Part1 ‘때’를 발표한 이 시대 최고의 명품 보이스 조항조, 효도하고 싶다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를 제15회 한국일보 한국음악대축제로 모셔 오라. ‘그놈에 사랑’을 제대로 실감케 해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