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조사 기대수명 워싱턴주 카운티별 천차만별
▶ 샌환 카운티 83.7세, 카울리츠는 77.5세
시애틀지역 주민들은 평균 몇살까지 살 수 있을까?
워싱턴대학(UW)의 건강영향 측정평가연구소(IHME)가 최근 발표한 1980~2014년 카운티별 기대수명(Life Expectancy) 보고서에 킹 카운티 주민의 기대 수명은 81.37세로 조사됐다.
시애틀과 벨뷰 등을 포함하는 킹 카운티 주민들은 지난 34년 동안 기대수명이 6년 늘어나 워싱턴주 전체 39개 카운티 가운데 4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에서 주민들이 가장 장수하는, 즉 기대수명이 가장 긴 카운티는 샌환 카운티로 83.7세에 달했다. 2위는 아일랜드 카운티로 81.9살이었으며 동부의 위트만 카운티가 81.4세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킹 카운티 주민들이 4번째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전체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79.99세로 80세에 육박했으며 전국 기대수명 79.08세보다 0.91세를 더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 여성은 남성에 비해 기대수명이 4.1세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IHME는 기대수명과 관련해 비만과 운동부족, 흡연 등은 물론 교육, 소득, 인종 등 사회경제적 요인 등을 조사했다. 상대적으로 교육을 많이 받고 수입이 많을수록 의료혜택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보건 의료의 질과 접근성에 대한 평가를 더해 기대 수명 등을 따졌다.
과거에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지고 목재업 등에 종사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기대수명이 도시 주민보다 높았으나 현재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뉴욕이나 시애틀 같은 대도시 지역 주민들이 금연캠페인 등 공공보건 의료의 혜택을 더 많이 받으면서 기대수명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IHME 조사결과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미국인들은 연간 평균 9,237달러를 헬스케어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인당 4,032달러를 사용할 때 보다 3년 정도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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