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가장 유명한 페스티벌 중의 하나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든그로브 딸기축제’가 메모리얼 데이 연휴인 26일(금)부터 29일(월)까지 4일 동안 본보 후원으로 다운타운 가든그로브 빌리지 그린공원과 메인 스트릿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9회째 맞는 딸기축제에는 각종 놀이기구가 빌리지 그린공원에 설치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대회가 펼쳐져 함께 즐기는 이벤트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35개의 카니발 놀이 기구와 200개가 넘는 음식부스와 다양한 샤핑부스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게 된다. 이번 축제에는 30여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커뮤니티 자원봉사자 영웅들을 칭송하며’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딸기축제는 첫날인 26(금)일 오후6시 빌리지 그린 공원에서 대형 딸기케익을 자르면서 공식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2,000명의 주민들에게 무료로 딸기 케익을 나누어 준다.
27일(토)은 오전 8시 5K 단축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10시 유명 연예인들과 지역 단체들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퍼레이드, 오후 12시30분 배우들의 사인회가 빌리지 그린에서 진행되며, 오후 7시에는 딸기축제 아이돌 가라오케 콘테스트가 열린다.
특히 올해 딸기축제 퍼레이드에는 한국 태생의 한인 배우 탐 최 씨가 참가한다. 최씨는 MTV의 청소년 인기 프로그램 ‘틴 울프’( Teen Wolf)에서 켄 유키무라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4살 때 미국에 온 그는 또 하와이 파이브-O에 게스트 스타로 출연한 바 있다.
이번 퍼레이드의 공동 그랜드 마샬은 ‘싱크 투게더’(Think Together)의 창립자이자 CEO인 랜디 바스와 ABC-TV 배트맨 시리즈 로빈 역할을 맡은 영화 배우 버트 워드이다. 이외에 가든그로브 출신의 ‘캘리포니아 미스 아웃스탠팅 틴’인 제나 타워를 비롯해 14명의 유명 인사들이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이번 퍼레이드 행사장안에 있는 550석의 앰피디어터에서는 뷰티 베이비 경연대회, 레드헤드 라운드업, 스트로베리 아이돌 가라오케, 타이니 타츠 킹과 퀸 등이 개최되며 다양한 지역 밴드들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입장료가 무료인 올해 딸기축제는 26일 오후1시부터 10시, 27,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 29일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열린다. 무제한 탈 수 있는 놀이 기구 티켓은 금요일 30달러, 토-월요일 35달러이다. 1장당 티켓은 1달러이다. 딸기 축제 행사장은 12732 Main St. Garden Grove이다. strawberryfestival.org
한편 이번 딸기 축제 행사 중의 하나로 오는 27일 오전 8시 히스토릭 메인 스트릿에서 시작되는 5K 단축마라톤의 수익금은 로컬 비 영리 단체인 ‘가든그로브 자매도시위원회’에 기금으로 기부된다. 이 위원회는 안양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열리는 딸기 축제의 퍼레이드.

한인 영화 배우 탐 최 씨.

그랜드 마샬 버트 워드

공동 그랜드 마샬 랜디 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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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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