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배서더 컨퍼런스’뉴욕개최 29∼31일 뉴욕센트럴교회
▶ 세대 초월 목회자·평신도 지도자 한자리 모여 목회사역 방향 고민

이달 말 뉴욕서 열리는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주강사들.
한국어권 1세와 영어권 1.5․2세 한인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이 세대를 초월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한인 이민교회 목회 사역의 방향을 고민하며 상호 소통하는 자리인 ‘앰배서더 컨퍼런스(Ambassadors Conference)’가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린다.
29일부터 31일까지 뉴욕센트럴교회(담임목사 김재열)에서 열리는 앰배서더 컨퍼런스는 참석자들이 세미나와 간증, 목회 실패담과 성공담, 당면한 도전과제와 어려움, 교회 개척 경험담 등을 함께 나누며 한인 이민교회가 차세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미래 성장의 돌파구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이와 더불어 차세대 목회자를 격려하고 상호 네트워킹을 다지는 취지도 담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미동부는 물론 미서부에서도 참가 신청이 줄을 이어 현재 80여명이 등록을 마쳤다.
6개월 전부터 컨퍼런스를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롱아일랜드 맨하셋의 뉴하트선교교회 정민철 목사는 25일 본보와 통화에서 “미 전국에 4,500여개의 한인 이민교회가 있지만 학교 졸업 후 교회를 떠나는 2세 비율이 무려 9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 이민자 유입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하면 10년 후 또는 20년 후에는 상당수 한인교회가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란 고린도후서 5장20절을 토대로 삼았다는 정 목사는 “가장 많은 다인종과 다문화가 모인 뉴욕은 세계 최대의 선교지다. 이곳에 우리를 불러주신 하나님께서 부여해 준 사명감을 각자 깨닫고 한인은 물론 다민족 사역에 눈을 돌려 사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 컨퍼런스를 통해 미주 한인 이민교회에 새로운 성령의 운동이 일어나길 간구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최종상 목사(영국 앰노스 교회), 프랭크 제임스 총장(비블리컬 신학대학원), 에릭 신 목사(텍사스 뉴라이프 펠로십 교회),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등 4명이 주강사로 나서며 유원재(미국명 허드슨) 목사(뉴저지 뉴머시 커뮤니티 교회), 드와이트 유 목사(펜실베니아 리뉴얼 장로교회), 로버트 김 목사(펜실베니아 그레이스포인트 교회), 대니 한 목사(조이 크리스천 펠로십 설립자), 샘 황 목사(크라이스트 라이프 교회), 이기범 목사(비블리컬 신학대학원 조교수), 캐시 김 목사(뉴스프링 교회), 신순규 CFA(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맨) 등 8명이 세미나를 이끈다.
사모들을 위한 별도의 소그룹 모임도 함께 열리며 참가자들에게는 숙소도 제공된다. 등록비는 50달러다. 29일과 30일 오후 7시 열리는 저녁집회는 등록비 없이 일반 평신도들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문의 516-765-6982, 646-522-7188, 웹사이트 ambassadorsconferen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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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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