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잠을 자는 친구를 둔 남성이 '안녕하세요'에서 우승을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첫 번째 고민 주인공으로 학교 수업을 듣지 않는 아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아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던 당시에는 전교 회장까지 지닌 '엄친아'였다고 말했다. 중학교에서도 3년 동안 학급 회장을 하는 등 모범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 뒤 학교 수업을 듣지 않는다"며 고민이라고 말했다.
아들은 "학교의 답답함이 싫다"며 자신이 중학교 3학년 때 담배, 술을 했다고 말해 아버지를 충격에 빠뜨렸다. 정연은 아들에게 다른 꿈이 있는지 물었지만, 아들은 "디테일하게 생각해 본 적 없어요"라고 답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주인공의 딸과 아내가 고민의 열쇠로 등장했다.
주인공은 딸에게 교육적 지원을 하기 위해 아들에게 관심을 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자신의 아내가 골프 선수였던 딸에게 교육비를 포함해 온 신경을 쓰느라 아들을 신경 쓰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연을 듣던 딸은 자신의 동생에게 그동안 자기 자신만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 훈훈함을 전했다. 주인공 딸의 말을 들은 아들 또한 자신이 학교에 다닐 것이라고 약속해 보는 이들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 사연은 119표를 획득했다. 두 번째로는 일상 도중 갑자기 잠을 자는 친구가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남성은 자신의 친구가 오토바이 배달 중에서도 잠이 쏟아져 큰 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고민의 당사자로 등장한 친구는 자신의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급격하게 살이 찐 이후 잠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친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했으나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자신의 친구가 운전 중 고속도로 위에서 차 안에서 코를 골았다고 말해 답답함을 안겨줬다. 병원에서 검사 결과 친구는 수면 무호흡증으로 밝혀졌다. 친구는 사연 남에게 "많이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겨줬다. 이 사연은 130표를 받았다.세 번째 사연으로는 집안일을 미루는 아내를 둔 아내가 고민인 남편의 고민을 다뤘다. 남편은 15평 남짓한 집에 책이 500권이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했다. 남편은 이외에도 온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하다며 고민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자신이 둘째 아이를 낳은 이후로 3일간 앓은 이후로 집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의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듣자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정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77표를 획득해 결국 두 번째 사연이 우승하게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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