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목사가 태평양 연안 침례교단 소속 교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태평양 침례교 컨벤션에 속해 있는 하와이, 아메리칸 사모아, 사이판, 마이크로네시안, 한국, 일본 지역의 교회 개척을 위한 지원 및 기획 총괄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강성호 목사(1963년생)를 만나 보았다.
하와이내 침례교단 소속의 20여개의 한인 교회들을 비롯해 태평양 연안 남침례교 컨벤션 지역에 속한 총 150여개 교회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강 목사는 "태평양 연안국에 더 많은 침례교회 개척을 위해 네트웍을 형성하고 지원하며 연간 1만여명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가는 일을 주관하고 있는 요즈음 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교회는 사람을 위해 있는 것"임을 강조하는 강 목사는 한국 대전 침례교 신학대학을 마치고 1985년 하와이로 건너왔다 텍사스에서 목회학을 마치고 2007년 다시 하와이로 돌아왔다. 이민 1세로 보기 드물게 미 남침례교단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 목사는 교단의 정책을 만들고 적극적인 교회 개척을 위한 팀웍을 이루어 협업하는 사역을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한인 목사로서 하와이 한인사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강 목사는 "교회가 한인사회를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역설하며 현재의 이 순간만을 위해 살기 보다는 교회가 중심이 되어 이민선조들의 삶의 발자취와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이웃들과 더불어 잘 정착해 갈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찾아가며 내일을 준비하는 역할을 모색해 갈 수 있기를 소망했다.
강 목사는 "개인이 하나님을 만나 변화하는 것이 곧 사회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며 "침례교단의 경우 개교회를 지원하는 일에는 적극적이지만 개교회의 문제 발생시에는 교단차원의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개교회 정관에 의한 수평적인 문제 해결을 권유하고 있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인 소유 침례교회의 건물 매각에 따른 불협화음도 지켜보고 있는 입장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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