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호산나 전도대회 오늘 개막
▶ 23∼25일 티넥 한소망교회 권준 목사 강사 초청
뉴저지 지역 한인 기독교계 최대 행사 중 하나인 ‘호산나 전도대회’<본보 2월14일자 A14면 등>가 23일 오후 8시 티넥의 한소망교회(담임목사 김귀안)에서 개막해 2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이어간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국 목사)가 주최하는 호산나 전도대회는 올해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 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Re: Church)’란 주제 아래 ▲부르심 앞에 다시 서는 교회 ▲사랑으로 하나 되는 교회 ▲끊임없이 변화하는 교회란 부제를 달고 진행된다.
강사로 초청된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 담임)는 이민자로 성장한 1.5세 출신 목회자로 한국에서도 목회 경험(서울 온누리교회 부목사)을 쌓은 바 있어 1.5세와 2세를 모두 아우르는 집회를 이끌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협이 1세 부모들과 1.5․2세 자녀들이 함께 참석할 것을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올해 호산나 전도대회는 앞서 지난 3월 티넥의 아모리 센터에서 지역 일원 한인교회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교회 연합의 방향을 성공적으로 제시한 뒤 열리는 대규모 연합행사라는 점에서 뉴저지교협으로서는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당초 오후 5시였던 집회 시간을 오후 6시로 조정한 것은 실제로 더 많은 교회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는 뉴저지교협의 노력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교협은 오후에 예배드리는 교회들의 참여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주일 집회 시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23일과 24일 집회 시간은 오후 8시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러한 교협의 노력에 발맞춰 지역교회들도 주일 오후 일정을 조정하며 적극 협력하는 분위기다. 한 예로 뉴저지벧엘교회는 25일 오후 5시에 정성만 담임목사의 은퇴예배가 예정돼 있었지만 오후 6시 시작하는 호산나 대회 참석을 위해 은퇴예배를 오후 4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대회 시작 전날인 2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여섯 차례의 지역 순회 준비기도회를 열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온 뉴저지교협은 올해 호산나 주제곡도 선정했다. 주제곡은 최근 지역 일원에서 어노인팅 찬양집회를 열었던 전은주 전도사의 ‘교회여 일어나라!’다. 교협은 대회 사흘간 매일 집회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이 함께 이 곡을 부르며 서로를 향해 축복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김종국 회장목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뉴저지 일원의 모든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되길 바란다. 또한 주제곡 가사처럼 크던 작던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다시금 쓰임 받는 복된 성회가 되길 바란다”며 은혜와 축복의 시간에 많은 한인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호산나 전도대회가 열리는 같은 장소에서는 같은 시간에 ‘미션 임파서블’이란 주제로 어린이 부흥회가 열리며 하워드 장 목사가 집회를 이끈다. 이어 26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문의 551-25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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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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