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를 사랑하는 가족모임’ 27일 3차 모임

‘앤드류를 사랑하는 가족모임’이 27일 3차 모임을 갖고 7월 11일로 예정된 주지사 사면공청회 준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주지사 사면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있는 장기복역수 앤드류 서씨(한국명 서승모, 43세)를 위해 후원 및 구명운동을 하고 있는 모임인 ‘앤드류를 사랑하는 가족모임’이 지난 27일 저녁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에서 세 번째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앤드류 서씨의 대부 이긍구씨 부부, 윤예서(스코키 휴먼릴레이션스 커미션스 멤버), 그레이스교회의 김한철 장로와 박강석 협동목사, 앤디 송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7월 11일 오전 9시부터 시카고 다운타운 톰슨 주청사(룸 09-040)에서 열리는 사면 공청회를 앞두고 현황 보고 및 준비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모임은 작년 10월에 결성돼 사면공청회를 앞두고 다시 모이기 시작해 지금까지 두차례 모임을 가진 바 있다.
윤예서씨는 “지난 26일 김한철 장로와 함께 서씨를 면회했다. 그가 증인 4명을 지목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앤드류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당초 김성민 변호사, 윤예서씨, 서씨의 친구인 래티 로모글리오씨, 서씨와 같은 방에서 수감생활을 한 적이 있는 남성의 아들 앤디 송씨 등 4명이 증언을 하기로 했으나 로모글리오씨와 송씨는 증언대신 기회를 얻으면 발언을 하기로 하고 이들 2명 대신, 서씨를 20년 넘게 알아온 김한철 장로, 과거 서씨를 변호했던 엘리샤 헐리 변호사가 증언을 맡기로 했다. 김 장로는 “앤드류가 서원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석방이 되면 청소년을 위해 생을 바치겠다고 얘기했다. 감옥에서도 모범수로 지내는 착한 앤드류를 위해 많은 한인들의 기도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씨 공청회와 관련, 시카고한국순교자천주교회는 버스 1대를 대절해 40명 정도가, 성정하상바오로성당도 차량을 동원해 최소 10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를 사랑하는 가족모임’은 오는 7월 6일 오후 8시 성정하상바오로성당에서 4번째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조만간 공청회 참석자 명단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문의: 312-23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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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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