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성 추문 이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배우 엄태웅이 연기 활동 재개작 '포크레인'으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어려울 전망이다.
4일 영화계에 따르면 엄태웅은 영화 '포크레인'과 관련한 홍보 인터뷰를 모두 고사한 상태다. 아직 '포크레인' 기자시사회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일정에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엄태웅이 기자시사회에 참석한다며 성 추문 이후 첫 공개석상인 터였다.
엄태웅은 지난해 11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한 여인은 이후 허위 고소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엄태웅이 성 매수를 했다는 사실은 인정됐다. 엄태웅은 그간 긴 칩거에 들어갔지만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이주형 감독이 연출한 '포크레인'으로 재기에 나섰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했던 공수부대원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다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년 전 묻어둔 불편한 진실을 쫓는 드라마다. 엄태웅이 주연을 맡았다. 엄태웅은 '포크레인'을 이끄는 역할을 했지만, 아직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데 대한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덕 필름 측과 소속사 간 협의 중이지만 참석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덕 감독은 이승연, 성현아 등 물의를 빚은 배우들을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켜 재기를 시킨 전례가 있다. 엄태웅도 비슷한 상황.
과연 엄태웅이 연기활동을 재개하면서 다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포크레인'은 7월27일 개봉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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