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 돌풍’ 무뇨스에 4타차 공동 4위 추격
▶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2R

대니 리는 2년만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4타차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2년 만에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뉴질랜드 출신 한인 대니 리가 선두 추격 사정권을 유지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7일 웨스트버지니아 화이트 설파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대니 리는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지킨 세계랭킹 410위의 무명 세바스천 무뇨스(콜롬비아, 12언더파 128타)에 4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렸다. 전날 9언더파 61타의 신들린 스코어를 적어내며 단독선두로 출발한 무뇨스는 이날도 3언더파 67타의 호타를 휘둘러 공동 2위인 벤 마틴과 헛슨 스와포드(이상 미국, 9언더파 131타)를 3타차로 제치고 둘풍을 이어갔다. 또 전날 63타를 치며 단독 2위로 출발했던 백전노장 데이비스 러브3세는 이날 1타를 줄여 대니 리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하는 선전을 이어갔다. 대니 리는 2년 전인 2015년 이 대회에서 자신의 투어 첫 승을 따냈지만 지난해 대회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대니 리는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출발은 신통치 못했다. 하지만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전반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이븐파로 돌아왔고 후반에도 보기없이 4, 5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선두권을 유지한 채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제임스 한은 이날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범해 6언더파 64타의 데일리 베스트 타이스코어를 터뜨리며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전날 97위에서 16위로 무려 81계단을 뛰어오르며 주말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밖에 잔 허(2언더파 138타, 공동 39위)와 마이클 김(1언더파 139타, 공동 56위)가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 최경주, 양용은 등 나머지 한인선수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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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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