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 강철호 목사 등 간증·북한선교 다각 접근
▶ 21일 나성순복음교회·23일 나침반교회서

통일 토크쇼가 기도회를 병행해 남가주에서 잇달아 개최된다.
‘통일포럼 토크쇼 통곡기도회’가 남가주 일대에서 잇따라 열린다.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집회가 마련되며 23일 오후 5시에는 나침반교회에서 개최된다.
‘그날까지 선교연합’(UTD-KCC Missions)이 주최하는 이번 모임은 토크쇼와 기도회를 하나로 묶어 동참 열기를 한층 달구고 있다. ‘그날까지 선교연합’는 국제대표 손인식 목사를 중심으로 박희민 목사, 송정명 목사, 김영길 목사, 김인식 목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1부 순서로 마련된 통일포럼 토크쇼는 세 가지 주제를 갖고 진행된다. ‘왜 하나님의 마음은 북한을 향하시는가?’ 그리고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북한선교와 북한교회’ 등을 넣고 다채로운 접근 방식으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탈북자 출신 목회자로 고신대 교수로 일하고 있는 임창호 목사가 진행을 맡는다. 패널로는 역시 탈북 목회자인 강철호 새터교회 목사를 비롯해 요덕 정치범 수용소 출신의 강철환 북한전략연구센터 대표, 화제의 TV프로그램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김아라 자매가 나온다.
2부 통곡기도회는 ‘북한의 우상독재와 인권탄압이 끝나게 하소서’ ‘북한 지하성도들과 정치범 수용소 죄수들이 풀려나게 하소서’ ‘전쟁이 없고 피흘림이 없는 복음통일을 주옵소서’ 등의 기도 제목을 갖고 기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가 잠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통일의 주역이 되게 하소서’ ‘대한민국과 해외의 젊은이들이 통일을 누리게 하소서’ ‘세계 모든 나라가 일어나 한반도 통일을 돕게 하소서’ 등의 간구를 부르짖는다.
이번 통일 토크쇼에서는 김아라 자매가 탈북 간증을 나누고 소프라노 최정원 자매가 특별 찬양으로 헌신한다. ‘그날까지 선교연합’은 12일에는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필그림교회에서 집회를 가졌으며 16일에 메릴랜드주 가든교회에서 각각 통일 토크쇼와 기도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손인식 목사는 “한인교회들이 북한의 선교와 지원을 위해 계획하지만 현지상황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부족해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의 북한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통일포럼 토크쇼를 통해 북한에 대해 명확한 시각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동포가 잘못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통로가 바로 복음”이라며 “통일이 되면 교회를 짓겠다고 하지만, 지금부터 탈북자들을 방치하지 말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북한의 체제와 사정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탈북자들이고 이들을 지금부터 잘 키워서 복음이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이번 집회에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문의 (949)297-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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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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