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는 가주 정부의 세일즈 택스와 이용세 (use tax)를 관장하는 기관입니다. BOE 에서 세일즈 택스 감사를 한다는 편지를 받아 본적이 있으신지요? 세일즈 감사 통지서를 받고 그 통지서를 읽어 내려갈 때의 기분은 감사 통지서를 받아 본적이 있으신 분들만 알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내가 왜 감사에 걸렸지 하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다가도 얼마 후에는 내가 뭘 잘못했기에 감사가 걸렸나 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사는 내가 잘못을 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에 관계없이 걸릴 수 있습니다. 가주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소매업은 고객으로부터 세일즈 택스를 걷어들여서 BOE 에 납부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감사가 나오게 됩니다.
세일즈 택스 감사는 고객으로부터 세일즈 택스를 걷어들이는 소매업이 BOE에서 정하는 세율과 방법에 의해서 매달 또는 분기마다 정확하게 납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세일즈 감사 과정은 보통 3개월에서 길면 1년까지도 걸리는데 가장 중요한 절차 중에 하나가 세일즈 보고된 금액과 은행 입금 기록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모든 세일즈 감사의 경우에 꼭 확인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BOE 에 보고된 세일즈와 사업자의 장부와 비교 확인을 하고 개인 세금보고서 또는 법인의 세금 보고서와 확인합니다.
둘째로, 세일즈와 물건대금비율입니다. 이것으로 매상 총수입과 이익률 (mark-up ratio)를 구해서 업계 기준과 비교합니다.
셋째로, 과세 수입(taxable sales) 과 비과세 수입 (non-taxable sales) 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주로 물건 영수증 위주로 진행이 되는데 영수증이 없으면 낭패를 보게 되는 부분이니 물건 영수증을 잘 보관하고 계셔야 합니다.
넷째로, 도매업을 하시는 분들은 소매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꼭 재판매증을 받아 보관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매업을 하시는 분들이 내야 하는 세일즈 택스를 대신 납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섯째로, 세일즈 보고된 액수와 은행 입금기록과의 비교입니다. 정상적으로 운영이 된 사업장이면 세일즈 보고 액수와 은행 입금은 비슷하거나 세일즈 보고 액수가 조금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 때문에 많은 사업장에 감사가 나오게 되는 기본적인 이유가 됩니다.
2012년부터 시행된 시행되는 폼 1099-K는 고객에게서 크레딧 카드를 받으시는 사업체에게 발행됩니다. 이것은 한 해 동안 크레딧카드 수입이 얼마인지를 정리해서 보내주는 것인데 이 서류는 굉장히 중요한 감사의 기준이 되고 BOE는 물론 국세청(IRS)도 감사 표적을 정하는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세일즈 감사원과 상담을 할 때 중요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감사원과 대화는 말을 아껴서 질문에만 간략하게 답을 해야 합니다.
구구절절 필요 없는 해명을 하면 꼬리가 잡혀서 문제가 꼬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일즈 감사가 마무리되기 바로 전에 감사원은 자기 직속 상사인 감사감독관을 대동하여 납세자와 마지막 면담을 주최합니다.
이 회의에서 감사원은 감사의 결과에 대해서 납세자에게 자세히 설명을 하며 감사원이 작성한 감사리포트를 납세자에게 전해줍니다. 이 감사리포트에는 감사원이 그 동안 감사를 한 방법과 결과, 그리고 감사원의 의견도 소상히 적혀있으므로 이 감사 리포트를 꼼꼼히 살펴보아 제대로 작성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 하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수정을 요구해야 합니다.
수정을 요구하실 땐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추가 제출을 해서 감사감독관과 마지막으로 감사 결과를 조정을 하게 됩니다어떤 종류의 사업을 하든 감사의 표적이 되는 것을 100% 피할 수 는 없고 감사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을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평상시에 어떠한 요소들이 감사를 유발 시키는 지를 알고 있어야 감사의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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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태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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