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중 중앙기관 포함 2,300여명 확정…“기층 대표 증가”
중국 지도부 대거개편 19차 당대회 참가 지방대표 선출 완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2기를 구성할 지도부를 뽑을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참가할 31개 성·시·자치구의 대표 1,576명이 선출됐다. 여기에 인민해방군을 포함한 중앙 선거기관 선거구 9곳의 선출을 마치면 모두 2,300여명이 당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 대표들은 중앙위원과 중앙후보위원을 뽑고, 이들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에서 정치국원 25명을 선발하며, 그 가운데서 상무위원 7명이 가려진다. 이번 당대회에서 연령 제한을 받지 않는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5명이 교체 대상이다. 유임설이 도는 왕치산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고려하더라도 최소 4명은 바뀐다.
이 때문에 ‘1인 체제’ 구축을 시도하는 시 주석으로선 2,300여명의 대표 구성에서 지지층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19일 중국 시정신문 등에 따르면 31개 성·직할시·자치구 공산당위원회의 지방대표 선출이 지난달 시작돼 근래 종료됐다. 중앙기관 선거구 가운데 5곳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나, 이달 중에 마무리된다.
중국 매체들은 19차 당대회 참가 대표인원이 18차 당대회에 비해 30명 증가했고 기층 출신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중앙조직부가 지난 1일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말 현재 중국 공산당원수는 8,944만7,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68만8,000여명 증가했다.
즈전펑 중국사회과학원 법학연구소 부연구원은 “공산당원 다수는 지도간부나 엘리트가 아니라 기층조직에서 일하기 때문에 기층 출신 당대표를 늘리는 만큼 개혁 최전선의 목소리를 베이징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경제망은 당의 요구로 성·직할시·자치구, 중앙재정부처, 베이징에 본부를 둔 국영기업의 기층 출신 대표 비율이 최소 3분의 1을 차지해야 하고 지도간부·고위관리 비율은 3분의 2를 초과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시 주석은 지난 4월 20일 구이저우성 19차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를 뽑는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시 주석 외에 최고 지도부인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 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 이데올로기 담당,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장가오리 상무 부총리 등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6명도 각기 광시좡족 자치구, 네이멍구 자치구, 신장 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후난성, 산시성의 대표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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