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샌디에이고서 막 올리는 ‘와일드 구스 드림스’
배우 김윤진이 미국서 연극 무대에 오른다.
김윤진은 오는 9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졸라 플레이하우스에서 막을 올리는 '와일드 구스 드림스'(Wild Goose Dreams : 기러기 아빠의 꿈)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자이온이엔티가 21일 밝혔다.
'와일드 구스 드림스'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 정한솔이 쓴 뮤지컬 형태의 연극으로 이번이 초연이다. 가족을 북한에 두고 온 탈북여성 유난희가 서울에서 한 기러기 아빠와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제작을 맡은 라졸라 플레이하우스는 할리우드 스타 그레고리 펙, 도로시 맥과이어 등이 연기를 시작한 역사가 깊은 극단으로, 많은 작품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탄생시켰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김윤진은 "작품 안에 한국사회의 단편적인 생활상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미국 사람들도 공감할 수 주제의식이 있다. 그것이 마음에 들었고 대본을 보고 바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하는 연극이고 초연이라는 부담감에 떨리고 두렵지만 나에게 주어진 연기 인생의 또 다른 도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윤진이 연극을 하는 것은 미국에서 연기를 배우던 대학 시절 이후 처음이다.
김윤진은 지난해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4'를 끝냈으며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시간 위의 집'에 출연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