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 보조금 법안발의 매년 5억달러씩 환불
캘리포니아주에서 향후 전기차 구입자를 위한 리베이트 보조금으로 총 3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가주의회에 발의됐다.
필 팅 가주하원의원(민주·샌프란시스코)이 발의한 이 법안(AB 1184)은 가주에서 전기차를 구입하는 주민에게 매년 최고 5억달러, 전체적으로는 30억달러까지 차량 구입비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환불해주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주 정부는 지난 7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자를 위한 지원금으로 43억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번 법안에서는 지원 대상을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하고 전기차로만 국한했다.
이 법안은 이미 주하원 및 2개 주상원 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전체 상원 표결만 통과하면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 놓게 된다.
현재 친환경차를 위한 가주정부 지원 예산은 바닥이 난 상태로 팅 의원 사무실은 이 법안이 주법으로 확정되면 지난 6월30일 이후 전기차를 구입한 주민이 차량 당 수천달러의 지원금을 소급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법안의 최대 수혜자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내년께 테슬라 전기차량에 대한 연방정부의 차량 당 7,500달러 보조금이 만료될 경우 주정부가 이를 대체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가주 내 전기차 비율은 전체 차량의 3%에 달해 미 평균 1%의 3배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주에서 약 25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는 2025년까지 가주 내 전기차 판매량을 15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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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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