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방카 부부, 정부윤리청에 자료제출… “이방카 연봉 150만 달러”

이방카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36)가 지난해 초부터 봉급과 신탁재산 수입 등으로 1천260만 달러(약 141억 원)를 거둬들였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미 정부윤리청(OGE) 제출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자산가치 7억6천100만 달러(약 8천 516억 원)에 달하는 이들 부부의 사업체 등으로부터 이 같은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정부윤리청 자료에 의하면 이방카는 특히 백악관 보좌관으로 일하는 동안에도 매년 150만 달러(약 16억 8천 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방카는 2016년 초부터 트럼프 재단 등으로부터 봉급과 퇴직급여 등으로 250만 달러(약 28억 원)를 받았다.
또 그녀가 트럼프 재단과 관련이 있는 부동산 회사에서 일한 대가로도 수 백만 달러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급된 보수는 이방카가 백악관 웨스트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별보좌관으로 들어오기 전에 받은 돈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방카가 그 외에도 2016년에 일했던 세 곳의 부동산 회사로부터 고정 급여 형태로 연간 15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부동산 회사 중에는 트럼프 가족의 호화 부동산 브랜드 회사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이방카는 워싱턴DC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의 지분에서도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방카의 수입에서 변화가 있는 부분은 정부윤리청이 이익충돌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련의 작업을 수행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슈너 선임고문도 89쪽 분량의 재산신고 수정본을 정부윤리청에 제출했다고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수정본에서는 지난 3월 최초 신고 당시 "부주의하게 누락됐던" 77건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추가 재산의 총액은 최소 1천60만 달러(약 118억 원)에 이른다.
추가 신고한 재산 중에는 500만 달러(약 56억 원)에서 2천500만 달러(약 280억 원) 사이의 미술품이 포함돼 있다. 그가 소유한 법인이 2천500만 달러(약 280억 원) 상당의 오하이오 주 부동산 판매에 관여한 사실과 뉴저지 주의 한 쇼핑몰 지분을 팔았다는 사실도 이번에 새로 밝혀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들 부부의 재산에 정부윤리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수입 흐름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한 전직 윤리담당 관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재정적 관계가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방카와 쿠슈너를 대리하는 제이미 고어릭 변호사는 "재러드와 이방카 부부는 개인 자격에서 연방관리 자격으로 신분이 변화하면서 취해야 하는 필요한 조처를 충분히 이행했다"며 "정부윤리청이 이들 부부의 재정 관련 자료를 승인했으며, 연방윤리법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방카-쿠슈너 부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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