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슈너 25일 연방 하원 정보위 출석···청문회 아닌 인터뷰 형식 진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36) 백악관 선임고문이 25일 연방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비공개 인터뷰를 가졌다. 쿠슈너 선임고문이 전날인 24일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 비공개 인터뷰에서 “나의 모든 행동은 적절한 것이었다”고 주장한지 하루만에 다시 연방 의회를 찾는 것이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에서도 전날 상원 증원과 같이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상원 정보위에서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전후 러시아인들과 4번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나는 러시아와 공모를 한 적이 없다. 또한 그런 일을 한 캠프 내 어떤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상원 정보위에 출석하기 전과 백악관에 돌아와서 러시아인들과 언제, 어떻게, 왜 만났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별도 성명을 내기도 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의 상하원 정보위 출석은 청문회가 아닌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거짓말을 하더라도 위증죄 등 별도의 제재를 가할 방법이 전혀 없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쿠슈너 선임고문이 24일 상원 정보위에서 한 발언은 법적 위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상원 정보위에서 말할 때 선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더라도 연방법에 따라 처벌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NYT는 그가 공개한 성명의 경우 입장이나 내용 등이 매우 명확하기 때문에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새로운 증거가 나올 경우 또 다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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