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박사
Asia Pacific International School (APIS 서울캠퍼스/하와이캠퍼스) 설립자 및 학원장
21세기 교육에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능력을 강조해야 할까? 창의력, 컬래버래이션 (협력능력),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시민의식 등등 여러 능력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능력은 읽기/쓰기 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아이들의 독해력 증진에 도움되는 여섯가지 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읽을 글을 학생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읽을 것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더 많이 읽고, 더 잘 이해하며, 독서를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고 한다.
학생 수준에 맞는 글을 읽도록 한다.
학생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글을 읽어야 한다. 학생 수준에 맞는 글을 읽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독해력 향상이 되지 않는다.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글을 읽으면 단어 인지, 해설, 그리고 단어 분석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이해력이 높아져서 결과적으로 독서를 즐겁게 해준다.
이해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글을 읽게 한다.
독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문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기 보다 기본 문법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도움이 안될 뿐만 아니라 책 읽는 것에 흥미를 잃게 만든다. 글의 이해와 몰입에 초점을 둔 읽기 학습법을 활용하면 누구든지 독해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즉, 이해력을 기반으로 하는 읽기는 더 훌륭한 애독자를 만들어 낸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주제로 글쓰는 연습을 한다.
일기처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글로 쓰는 것은 단순히 학기말이나 시험이 끝나서 시간이 많을 때만 하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 글을 쓰는 것도 읽기 요령과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읽기/쓰기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독서클럽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읽은 책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면서 글을 분석하고 견해를 나누면 이해력과 몰입도가 향상된다. 학교에서도 교사가 일방적으로 읽기/쓰기에 대해 가르치는 것 보다 학생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쉽고도 효과가 큰 학습법이다.
부모가 소리내어 능숙하게 읽는 것을 듣게한다.
어른이 글을 능숙하게 읽는 것을 경청하면 어휘력, 배경 지식, 이야기 흐름, 장르 파악과 텍스트 배치, 그리고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부모가 읽어주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등교할 때 차 안에서나 시간이 될때 오디오 북을 함께 듣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아이들이 다양한 글을 접하게 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함께 흥미로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APIS는 WASC에서 인증을 받은 미국 비영리 사립 기숙학교 (K-12) 로 하와이와 서울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졸업생의 16%가 아이비리그 학교로 진학하는 명문 국제외국인학교다. www.api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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