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야노시호가 친구들과 놀다 서운함을 느낀 딸 추사랑을 위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추블리네가 떴다'에서 UFC 김동현·강경호, 배우 김민준, 모델 아이린, 엄휘연이 새 가족으로 등장했다.
이날 추사랑은 말을 타는 시간을 가졌다. 추성훈은 함께 말에 오르려고 했다. 그러나 추사랑은 "아버지랑 타기 싫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성장한 추사랑의 모습을 보며 제작진에게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이 기분은 아버지들이 알 거다. 딸 가진 아버지 마음이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털어놨다.
추성훈은 김동현, 강경호는 몽골 씨름 선수들과 씨름 대결을 했다. 강경호가 가장 먼저 출전했다. 강경호는 필살기까지 사용했지만 힘에서 밀린 강경호는 결국 패배했다. 이어 시합에 나선 김동현은 몽골 선수에 의해 내동댕이쳐졌다. 마지막으로 추성훈이 출전했다. 두 사람은 바로 공격에 나서지 않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결국 지친 추성훈이 패배했다.
야노시호는 몽골인 토야와 함께 점심으로 먹을 칼국수를 만들었다. 야노시호는 결혼한 지 18년 된 토야에게 결혼 생활을 오래 유지한 비결을 물었다. 토야는 "좋은 사람이니까"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야노시호는 눈물을 흘렸다. 야노시호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난다. 나 왜 그러지?"라며 당황했다. 야노시호는 이후 인터뷰에서 "잘 모르겠지만 뭔가 확 와 닿았다"고 털어놨다.
추사랑은 아이린과 매니큐어를 발랐다. 몽골 친구들이 그 자리에 등장했고 추사랑은 낯을 가렸다. 아이린이 몽골 아이들에게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동안 추사랑은 혼자 멀찍이 떨어져 서 있었다. 급기야 추사랑은 게르 안으로 혼자 들어가버렸다. 몽골 친구와 아이린이 추사랑을 찾아갔지만 추사랑은 여전히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야노시호가 등장했다. 야노시호는 추사랑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추사랑은 "원래 아이린이랑 둘이서 하기로 했는데 다른 아이들이 와서 같이 하기 싫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울었다. 야노시호는 "엄마도 어렸을 때 혼자 하는 게 더 좋았다. 그런데 친구들이랑 같이 하게 되니까 혼자일 때보다 더 큰 기쁨을 느꼈다"며 추사랑에게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이어 야노시호는 "아직은 몰라도 된다. 천천히 알아 가자"며 추사랑을 위로했다.
다음날 컴백 일정이 있는 악동뮤지션은 한국으로 돌아갔다. 추성훈 가족은 아쉬워했다. 이수현은 "몽골은 맨날 오던 데여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같이 오니까 새롭고 재밌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찬혁은 "저희한텐 몽골의 별과 초원이 당연했다. 저희가 알던 사실임에도 너무 힐링이 됐다"고 털어놨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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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성훈아 늙어 가는구나..세월앞에 장사있냐 몸사려라
혼자 자란 아이들의 모습이네요.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는게 너무 낮선거지요. 아이들과 많이 어울리게 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