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해당자 약 78만 명 중 주별로는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가장 많으며 전체의 13%가 LA 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2012년 6월 도입된 DACA로 올해 3월까지 총 78만7,580명이 미국 내에서 체류 또는 노동허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대상자 중 28.3%인 22만2,795명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번째는 텍사스로 15.8%, 뉴욕주가 5.3%로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LA에 13%가 몰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두 번째로 DACA 대상자가 많은 도시는 4만4,000명(5.6%)이 있는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자료에 의하면 2012년 1,684명으로 시작한 DACA 승인은 이듬해 47만521명으로 폭증했고 2015년에 가장 많은 51만289명이 승인 받았다. DACA는 2년마다 연장 갱신을 해야 하는 제도라서 매년 승인 받는 숫자의 합이 실제 수혜 대상자보다 많다.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19세 또는 그 이하 연령대가 50.7%로 가장 많고 20∼24세 32.8%, 25∼29세 14.5%, 30세 이상 2% 순이다.
출신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61만8,342명으로 78.5%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엘살바도르(3.6%), 과테말라(2.5%), 온두라스(2.3%), 페루(1.2%) 순이다.1∼5위가 중남미 국가이고 한국이 6위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계 중에는 필리핀, 인도가 한국 다음으로 많고 중국, 일본 청년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부 통계에는 5위 아래에는 기타로만 분류돼 한인들의 숫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나 신청자와 수혜자를 합쳐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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